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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박태환 '5관왕', 자유형 100m도 AG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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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박태환 '5관왕', 자유형 100m도 AG 2연패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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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박한별, 배영 50m 20일만에 한국신기록 경신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100m에서도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최고의 컨디션임을 알렸다.

박태환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 레이스에서 50초02를 기록해 2012년 양정두(전남수영연맹)가 세웠던 대회 최고기록 50초67을 0.65초 앞당겼던 박태환은 오후 결승에서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우승해 대회 5관왕(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자유형 400m, 자유형 100m)에 올랐다.

48초68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의 48초70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올해 성적으로는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당시 세운 한국최고기록(48초42)에 이은 두 번째 좋은 기록이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 이날 100m 우승으로 종목별 1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내 주종목이 아닌 100m에서도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고등부 배영 50m에 나선 박한별(17·부산체고)은 하루에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한국 최고기록으로 두 차례나 물살을 갈랐다.예선과 결승에서 똑같은 28초40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박한별은 지난달 29일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28초46을 20일만에 경신했다.이번 대회 한국신기록은 지난 17일 박태환의 개인혼영 200m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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