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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대회기록 11초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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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대회기록 11초 단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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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유형 100m 나서 대회 5관왕 노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태환(26·인천시청)이 200m에 이어 400m도 제패하며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박태환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75의 대회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2010년 이현승이 세운 3분55초75를 무려 11초나 앞당긴 것이다. 2위 장상진(충북수영연맹)의 3분54초61보다 10초 가까이 앞선 레이스였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은 주종목인 400m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1위 선수에게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개 종목을 모두 휩쓸며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16일 자유형 2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전날 개인혼영 200m와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9일 자유형 100m에 나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김수연(전북체육회)이 4분17초38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평영 200m에서는 최규웅(부산중구청)이 2분13초45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권민지(서울체고)가 2분26초87로 선배들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 배영 200m에서는 임태정(안양시청)이 1분59초46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도륜(경기체중)이 2분12초56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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