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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보다 66% 더 준다? 상하이 상강, 루니에게 주급 8억 이상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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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보다 66% 더 준다? 상하이 상강, 루니에게 주급 8억 이상 장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2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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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에릭손 감독, 루니와 함께 하고 싶어해…주급 8억6000 제시 예상"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중국의 거대 자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31)까지 유혹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루니의 마음을 중국 슈퍼리그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흔들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2일(한국시간) "스벤 예란 에릭손 상하이 상강 감독은 루니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상하이 상강은 루니에게 주급 50만 파운드(8억6000만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2019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루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0만 파운드(5억2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그런데 상하이 상강이 제시한 금액이 이보다 훨씬 더 많다. 중국 리그의 '황사 머니'의 규모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에릭손 감독과 루니의 인연도 특별하다.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았던 2003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루니를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해 데뷔시켰다. 루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에 출전해 맹활약했고 대회가 끝난 뒤 맨유로 이적해 지금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루니와 함께 하고 싶지 않은 감독이 어디 있겠는가. 루니는 당분간 맨유를 떠나지 않길 원할 것"이라며 영입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러나 에릭손 감독은 "중국 리그는 머지 않아 루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같은 선수들도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총 244골을 넣으며 249골을 기록한 보비 찰튼에 이어 맨유 통산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6골만 넣으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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