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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현 데려온 성남, 원톱 황의조 부담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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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현 데려온 성남, 원톱 황의조 부담 덜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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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주-전북 거치며 134경기 26골 15도움…공격진 선수 운용 숨통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성남FC가 황의조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공격수로 유창현을 선택했다.

성남은 12일 "2008년 포항에 입단한 뒤 K리그에서 검증둰 조커 유창현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중동중, 중동고와 대구대를 나와 2009년 포항을 통해 데뷔한 유창현은 데뷔 시즌에 25경기에서 11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 리그컵 대회인 피스컵 코리아에서는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노병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까지 포항에서 뛴 뒤 2011년 상주 상무에서 두 시즌 활약한 유창현은 지난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동국 등 주전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려 7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 성남FC가 12일 지난해까지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던 유창현을 영입, 원톱 황의조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사진=성남FC 제공]

하지만 유창현의 영입으로 성남은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에 몰린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기습적인 공간 치투와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능력이 탁월한데다 골 결정력까지 갖춰 주로 후반 조커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성남으로서는 공격진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유창현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성남에서 뛸 수 있게 됐다"며 "축구에 대한 절실함이 많이 생겼다. (김)두현이 형과 (황)진성이 형과 플레이도 기대된다.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도록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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