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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만 7득점' 화성, 경찰청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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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만 7득점' 화성, 경찰청에 대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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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로티노 동점 2점홈런에 임동휘 결승타로 12-10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넥센 2군' 화성 히어로즈가 5회말에만 대거 7점을 올리는 화력으로 경찰청을 물리쳤다.

화성은 20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4-6으로 지고 있던 5회말 비니 로티노의 동점 2점 홈런과 함께 임동휘의 2타점 결승 2루타를 묶어 12-10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은 선발 금민철이 초반 2이닝동안 6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2회말 김광영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회말에는 임동휘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6으로 따라간 뒤 5회말 김지수의 안타에 이은 로티노의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 비니 로티노가 20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2점짜리 동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며 팀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후 이해창의 볼넷과 김남형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임동휘가 좌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8-6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3점을 더 뽑아내며 11-6까지 달아났다.

6회말 홍성갑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2-6으로 점수차를 벌린 화성은 7회초 장영석의 2점 홈런과 김재율의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내주며 2점차로 쫓겼지만 더이상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혼자서 3타점을 올린 손용석의 활약 속에 NC를 3-0으로 꺾었다.

손영석은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은 뒤 8회말에는 2루수 실책과 내야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우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또 상무는 구자욱이 희생플라이와 2타점 2루타 등으로 3타점을 뽑는 활약 속에 KIA를 7-5로 꺾었다.

KIA 선발 서재응은 3이닝동안 피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퓨처스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이 7.52나 돼 1군으로 올라갈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다.

SK는 송도구장에서 열린 고양원더스와 교류경기에서 박인성의 1회말 결승타와 박윤의 2타점 활약으로 4-3으로 꺾었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육성군과 교류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나카하라 다이키에게 2타점 결승타를 내주면서 3점을 뺏기는 바람에 3-5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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