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결승전서 류신에 2-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이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류신(중국)을 맞아 2-0(21-13 21-18) 완승을 거두고 지난해 대회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로 1번 시드를 받은 성지현은 첫 세트부터 세계랭킹 23위의 류신을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온 성지현은 17-13에서 다시 한번 연속 4득점을 올려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다소 접전이었다. 성지현은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6실점하며 8-9로 역전당해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성지현은 공세를 강화,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류신을 압도했고 20-18 매치 포인트에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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