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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만 오면 작아지는 KIA, 주니치에 막혀 10연패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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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만 오면 작아지는 KIA, 주니치에 막혀 10연패 수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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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전진 배치, 주니치에 0-10 패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지훈련지에만 오면 작아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주니치 드래곤즈에 덜미를 잡혔다. 전지훈련 10연패다.

KIA는 13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서 0-10으로 완패했다.

마운드는 홈런 1개 포함, 장단 15안타를 얻어맞으며 10점을 헌납했고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지난해 전지훈련 9전 전패를 더하면 10연패다. 전훈지만 오면 작아지는 KIA다.

▲ 주니치전 선발투수로 출장한 KIA 투수 이준영. [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캡처]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워 주니치와 상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투수 이준영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을 기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홍건희도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 주니치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네 번째 투수 유창식 역시 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없었다. 윤정우와 이진영, 나지완이 1안타씩을 쳤을 뿐, 나머지 타순에선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하마다, 니시카와, 이토, 오가와, 가네코로 이어진 주니치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KIA는 수비 실책도 2개를 범해 앞으로 연습경기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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