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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라기' 포그바, 유벤투스 떠나 바르셀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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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라기' 포그바, 유벤투스 떠나 바르셀로나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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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 "포그바, 메시와 함께 뛰고 싶어해"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핫한 미드필더 폴 포그바(23·유벤투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일단 FC바르셀로나가 한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한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레알 마드리드도 그를 원하고 있지만 그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PSG, 레알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르트는 "포그바가 바르셀로나행을 열망하는 이유가 있다. 포그바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고 싶어한다"며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포그바가 원하는 급여를 맞춰줄 수 있다”고 스페인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어 “유벤투스 역시 포그바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이적료 8000만 유로(1080억 원) 이하로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 싸게 사려는 바르셀로나와 비싸게 팔려는 유벤투스가 흥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포르트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과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친구이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포그바의 이적료를 부담스러워 한다"며 "지단 감독이 페레스 회장에게 포그바 영입을 촉구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그럴 확률은 낮다”며 레알행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3경기 출전에 그치며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료 없이 떠났다. 이후 잠재력을 폭발시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세리에 A 23경기에 출전하며 유벤투스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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