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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의 뮌헨 결말은 해피엔딩? 새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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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의 뮌헨 결말은 해피엔딩? 새드엔딩?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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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하면 경질 가능성 있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5)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서 경질된다?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과 마티아스 잠머 단장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는 것이 확정된 상황.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이다.

익스프레스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이 벌써 맨시티로 가 있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성공의 척도로 삼는다. 여기에서 부진하면 경질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엔 바르셀로나에 밀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에도 그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야 경질을 면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도 경질 당하는 것보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맨시티에 부임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을 터다.

바이에른은 오는 24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유벤투스는 14일 세리에A에서 무려 15연승을 기록,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 유벤투스부터 넘어야 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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