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토트넘-맨시티] '선발' 손흥민의 미션, 돌아온 콤파니를 뚫어라
상태바
[토트넘-맨시티] '선발' 손흥민의 미션, 돌아온 콤파니를 뚫어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5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24)이 맨체스터 시티 사냥에 나선다. 아스날이 전 경기에서 선두 레스터 시티를 잡아 팀이 2위를 내준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공격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마침 월드 클래스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돌아와 더욱 시선을 끈다.

손흥민은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맨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방문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리그 2경기 만의 스타팅.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왓포드전에서는 후반 2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한다.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미드필더로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를 기용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대니 로즈, 케빈 비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다.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로 나선다.

13승 9무 3패(승점 48)의 토트넘은 승리할 경우 2위를 탈환할 수 있을뿐더러 선두 레스터 시티와 격차를 승점 2로 줄일 수 있다. 상대 맨시티는 14승 5무 6패(승점 47)로 4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을 잡을 경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토트넘 케인과 맨시티 아구에로간의 골잡이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케인은 25경기 15골로 제이미 바디(레스터), 로멜로 루카쿠(에버턴)에 이어 득점 3위, 아구에로는 18경기 14골로 4위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이 아구에로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말한 터라 더욱 시선이 가는 맞대결이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구에로를 원톱으로 허리진에 야야 투레,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를 포진시켰다. 페르난지뉴와 페르난두가 뒤를 받치고 가엘 클리쉬, 오타멘디, 콤파니, 사발레타가 수비수로 출격한다. 조 하트가 골문을 지킨다.

콤파니가 스쿼드에 복귀한 점이 눈에 띈다. 박싱데이 기간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50여 일만의 출격이다. 지난 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수비 불안으로 고생하며 1-3 완패를 당했던 맨시티로서는 ‘수비의 핵’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컴백한 것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