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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클린업 70홈런 열쇠는 박병호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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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클린업 70홈런 열쇠는 박병호가 쥐고 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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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박병호, 제 몫 해주면 미네소타 중심타선 70홈런 가능"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가 올해 제 몫을 해준다면 미네소타 중심타선은 70홈런까지도 때려낼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현지 언론이 미네소타 중심타선을 언급하며 박병호(30)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미네소타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며 그의 KBO리그 시절 성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팀별 랭킹을 매기는 기사에서 미네소타를 21위에 올려놨다.

▲ ESPN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고 소개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 언론은 이번 오프시즌 미네소타의 주요 전력 보강 중 하나가 박병호라고 소개하며 그가 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고 소개했다. ESPN은 “박병호는 지난해 한국 프로리그에서 140경기를 뛰며 타율 0.343에 출루율 0.436 장타율 0.714 홈런 53개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BO리그의 평균자책점이 5.46, MLB의 평균자책점은 4.25”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지난해 161개의 삼진을 당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타율 0.343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고 칭찬했다.

박병호만 잘해준다면 미구엘 사노-바이런 벅스톤-박병호로 이어지는 미네소타 중심타선이 밥값을 할 것이라고 봤다. ESPN은 “박병호가 올 시즌 제 몫을 해준다면 미네소타 중심타선은 홈런 70개까지 때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도 주목을 받았다.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를 23위에 올려놓은 ESPN은 이 팀의 오프시즌 주요 이동 중 하나로 김현수의 영입을 꼽았다.

이 언론은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 맷 위터스와 함께 볼티모어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타자”라며 “만약 김현수가 테이블세터진에 배치된다면 매니 마차도,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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