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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합류, '최고 마운드' 세인트루이스에 견고함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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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합류, '최고 마운드' 세인트루이스에 견고함 더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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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보스라는 별명 가진 오승환도 합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34)이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견고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온어스’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진 상위 10개 팀을 선정하며 세인트루이스를 1위에 올려놨다.

이 언론은 “요즘 시대에 100승을 거둔다는 것은 그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라며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2.94로 빅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역대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은 1988년 뉴욕 메츠의 2.91이었다”라고 세인트루이스 마운드가 수치상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다고 소개했다.

▲ 오승환이 합류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가 MLB에서 가장 견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캡처]

그러면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진에 복귀하고 마이크 리크가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되면서 존 래키, 랜스 린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다”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렸다.

불펜진에서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과 케빈 시그리스트, 세스 매네스 등 핵심 자원들이 건재하다고 봤다. 여기에 오승환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스포츠온어스는 “파이널 보스라는 별명을 가진 오승환도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로젠탈이 올라오기 직전인 8회를 맡을 공산이 크다.

스포츠온어스가 뽑은 최고의 투수진 2위는 젊은 자원들이 많은 뉴욕 메츠가 꼽혔다. 그 뒤를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클리블랜드가 4위, 시카고 컵스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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