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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 이적생 우타거포 최승준-나성용 홈런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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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 이적생 우타거포 최승준-나성용 홈런에 미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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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평가전, '홈런 3방' 삼성 8-7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이적생 우타거포의 홈런에 미소지었다.

삼성과 SK는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삼성이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8-7로 승리한 가운데 SK 최승준은 1회초 좌중간 솔로홈런을, 삼성 나성용은 4회말 중월 투런홈런을 각각 날렸다.

오프시즌 동안 최승준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얻어 LG 트윈스로 떠난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SK에, 나성용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합류했다. 일발 장타를 갖춘 오른손 파워히터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둘은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 최승준(오른쪽)이 1회초 좌중간 솔로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SK는 7-8로 삼성에 패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삼성은 나성용의 홈런 외에도 최형우의 솔로포, 이승엽의 3점포, 구자욱의 3안타 등을 묶어 승리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백상원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콜린 벨레스터가 2이닝 2실점, 정인욱이 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SK에서는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유서준이 빛났다. 그는 “첫 단추를 잘 꿰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선발 문광은은 2.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1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화 이글스와, SK는 같은 시간 요미탄 헤이와노모리 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 2군과 평가전을 갖는다. 삼성-한화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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