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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또 부상명단 억울, 몸상태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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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또 부상명단 억울, 몸상태 100%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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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을 호소해 7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윤석민(28)이 이번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는데 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방송 MASN은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이 팔꿈치 염증을 호소해 7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억울함을 호소했고 SNS를 통해 자신의 솔직함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게 부상인가? 팔꿈치는 무슨 말인가? 답답”이라며 부상명단에 오른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 등판 이후 피가 쏠리는 느낌을 가끔 받게 되는데 이를 트레이너에게 말했다. 트레이너는 혹시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는데 검사 결과가 팔꿈치 부상이었다”라며 “구단의 배려는 좋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이었고 어깨와 팔꿈치는 현재 100%이다”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 윤석민이 팔꿈치 통증으로 인한 7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윤석민 트위터 캡처]

윤석민의 부상자명단 등재는 21일부터 적용된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8일만인 20일 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 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부상으로 인한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버린 윤석민은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콜럼버스 클리퍼스전에서 다시 한번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서 예정된 선발 등판이 어렵게 됐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3승 7패 5.51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고 78 ⅓이닝을 소화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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