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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호주와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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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호주와 1승1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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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유소연 조, 2홀 남겨놓고 3홀차 승리…최나연-김인경 조는 2홀차 패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골프팀이 호주와 국가대항전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최나연(27·SK텔레콤), 유소연(24), 김인경(26·이상 하나금융그룹)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골프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 밸리 골프장(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 B조 첫날 경기에서 호주와 1승씩 나눠가지며 2점을 따냈다.

이날 B조 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둬 3점을 따낸 일본이 선두로 나섰고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1무 1패를 기록한 스웨덴이 가장 처졌다.

한국은 26일 스웨덴과 2차전을 벌인다. 2차전에서는 박인비-유소연 조가 캐롤라인 헤드월(25)-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 조를 상대하고 최나연-김인경 조는 페르닐라 린드베리(28)-미카엘라 파르믈리드(34) 조와 맞붙는다.

캐서린 헐-커크(32)와 린제이 라이트(35)를 맞이한 박인비-유소연 조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헀다.

파4의 1번홀에서 유소연이 버디를 잡아내며 한 홀을 앞서나간 박-유 조는 파3의 3번홀에서도 유소연의 버디로 두 홀 차이로 앞서갔다.

라이트의 버디가 나온 4번홀을 뺏기며 다시 차이가 한 홀로 좁혀졌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낸 유소연의 활약 속에 전반 9개홀에서 두 홀을 앞섰다.

10번홀에서 다시 유소연의 버디로 세 홀 차이로 앞서나간 한국은 16번홀까지 세 홀 차를 유지하며 17, 18번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카리 웹(40)-이민지(18) 조를 상대한 최나연-김인경 조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김인경의 1번홀 버디로 오히려 경기 초반을 앞서갔지만 5번홀과 6번홀에서 각각 파와 버디를 잡아낸 이민지의 활약으로 두 홀을 내리 잃으며 오히려 한 홀을 뒤졌다.

이후 1~2홀 차이를 유지하며 추격한 최-김 조는 18번홀을 이겨 무승부를 노렸지만 오히려 버디를 기록한 이민지에 밀려 두 홀 차 패배를 당했다.

'아마추어 1위' 이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오히려 기록면에서 백전노장 웹을 앞섰다.

한편 A조에서는 8번 시드의 대만이 1번 시드 미국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점으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스페인이 태국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고 3점으로 2위가 됐다.

■ 박인비-유소연 조 결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한국 1UP 1UP 2UP 1UP 1UP 1UP 2UP 1UP 2UP 3UP 2UP 3UP 3UP 3UP 3UP 3UP    
호주                                    

■ 최나연-김인경 조 결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한국 1UP 1UP 1UP 1UP 동점     동점                    
호주         동점 1UP 1UP 동점 1UP 2UP 2UP 1UP 2UP 2UP 1UP 1UP 1UP 2UP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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