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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TP투어 복식 4강 약진’ 정현, 두바이챔피언십 결승행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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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TP투어 복식 4강 약진’ 정현, 두바이챔피언십 결승행은 실패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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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복식 4강에 진출했던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66위 정현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달러) 복식 준결승에서 체코의 이리 베셀리와 짝을 이뤄 선전했으나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즈,-마크 로페즈 조에 세트스코어 0-2(6-4,6-7<6>)으로 패했다.

▲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복식 4강에 진출했던 정현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첫 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상대 조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연속 두 게임을 내준 정현-비셀리 조는 4-4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두 번째 세트는 베셀리의 강서브와 정현의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척척 들어맞아 시소게임을 벌이며 게임스코어 6-6까지 갔지만 타이브레이크 5-1에서 스페인 듀오의 파상공격에 흔들려 6-7로 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이번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18위)에게 패했으나 복식에서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약진해 자신감 회복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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