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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홍성찬 상승세, 3월 데이비스컵 첫판 '춘풍'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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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홍성찬 상승세, 3월 데이비스컵 첫판 '춘풍'으로 이어질까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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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정현 홍성찬 이덕희 임용규가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16년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에서 뉴질랜드과 격돌할 한국대표팀 엔트리로 확정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새달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펼쳐질 뉴질랜드와 결전에 나설 한국 대표로 ATP(남자프로테니스) 무대에서 첫 복식 4강에 오른 에이스 정현(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66위)과 퓨처스 1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성찬(명지대·492위), 대표팀 맏형 임용규(당진시청·718위), 투어와 챌린저를 오가며 ATP랭킹 사냥에 나서고 있는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230위)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새달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펼쳐질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2016년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한국-뉴질랜드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뉴질랜드는 핀 티언니(317위), 호세 스테이트햄(417위) 외에 각각 복식 랭킹 40, 67위에 올라 있는 마이클 베네스(843위)와 아르헴 시타(1218위)를 출전시킨다.

국가대표팀 노갑택 감독은 테니스협회를 통해 “뉴질랜드 선수들의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고 있다.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이라며 “뉴질랜드의 베네스가 지난해 데이비스컵 중국전에서 장제를 꺾는 등 단식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 최대 복병으로 여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 2승7패로 뒤지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정현과 홍성찬, 이덕희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2회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이 뉴질랜드를 누를 경우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라 있는 인도와 오는 7월 격돌하게 된다.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과 지역별 1, 2그룹으로 나뉘며 월드그룹은 16개국으로 짜여 있고, 각 지역 1그룹을 통과한 나라와 월드그룹 1회전에서 패한 8개국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한 국가가 이듬해 월드그룹에 오르는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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