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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핵심 전력 이탈한 넥센, 영건 연속 호투에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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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핵심 전력 이탈한 넥센, 영건 연속 호투에 웃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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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서 5-2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마운드의 분발이 절실한 넥센 히어로즈가 영건 투수들의 호투로 활짝 웃었다.

넥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서 5-2로 이겼다. 신재영과 김대우, 김택형 등 어린 투수들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운드 핵심 멤버들의 연쇄 이탈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넥센이다. 한현희가 토미존 수술로 재활조에 들어간 가운데,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조상우마저 부상을 입었다.

▲ 넥센이 요코하마와 경기에서 김택형(사진) 등 어린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6일 삼성과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한 조상우는 1회 첫 타자를 승부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부여잡았다. 결국 그 자리에서 교체된 조상우는 한국으로 귀국 조치가 내려졌고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유망주들은 많지만 성장이 더뎠던 넥센 마운드가 올 시즌 제 몫을 해줘야 팀의 상위권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요코하마전에서 영건들의 호투는 한줄기 희망을 볼 수 있는 요소였다.

이날 5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신재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대우도 피안타 없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회 마운드를 밟은 김택형 역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 어린 투수들의 연속 호투가 고무적인 넥센이다.

경기에선 넥센이 4회초 이택근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뒤이어 대니 돈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선취했다. 기선을 제압한 넥센은 5회 이택근의 투런 홈런, 8회 김하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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