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국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동 3위
상태바
한국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동 3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8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선서 박인비·유소연만 승리…스페인, 초대 챔피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최나연(27·SK텔레콤), 유소연(24), 김인경(26·이상 하나금융그룹)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골프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 밸리 골프장(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결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결선에서 4점을 더한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6점을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일본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결선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승리했지만 김인경과 최나연은 모두 패했다.

박인비는 캐롤라인 헤드월(25·스웨덴)을 맞아 2홀을 남기고 4홀 차이로 승리했다.

2, 3번홀 연속 버디로 2홀 차이로 앞선 박인비는 줄곧 헤드월을 압도하며 15번홀까지 3홀 차이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어 박인비는 파5의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7번과 18번홀을 남기고 4홀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인경은 포르나농 파트룸(25·태국)에 1홀 차이로 졌다. 5번홀까지 동점이었던 김인경은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홀 차이로 뒤지기 시작한 이후 16번홀까지 2홀 차이로 뒤졌다.

17번홀 버디로 차이를 1홀로 줄여 동점을 만들 기회를 맞았지만 18번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1홀차 패배로 경기를 끝냈다.

또 최나연도 카를로타 시간다(24·스페인)를 맞아 1, 3, 4, 5, 6번홀 보기에 이어 9번홀까지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 속에 6홀을 남겨놓고 8홀 차이로 지고 말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유소연이 승리를 추가했다. 요코미네 사쿠라(29·일본)에 9번홀까지 2홀 차이로 뒤졌던 유소연은 13번홀에서 동점을 만든 뒤 16번홀 버디를 잡아내 1홀 차이로 앞섰다.

17번홀에서 요코미네와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유소연은 18번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1홀 차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최나연을 꺾은 시간다를 비롯해 출전 선수 4명이 결선에서 모두 승리, 8점을 추가해 종합전적 15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웨덴이 11점으로 2위에 올랐고 태국은 9점으로 한국, 일본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