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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단독선두', 또 신설대회 초대 챔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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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단독선두', 또 신설대회 초대 챔프 보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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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 이미림에 1타차 앞선 선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향한 집념의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시즌 LPGA에 데뷔한 이미림은16위에서 출발해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까지 올라섰고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박인비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올시즌 뒤늦게 첫승을 신고한 뒤 2개월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신설 대회였던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원년 챔피언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번 신설 대회에서도 우승을 바라보는 등 ‘초대 챔피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인비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해 9번홀(파4)을 3타 만에 홀아웃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4, 15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7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박인비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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