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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마이어 클래식 이틀 연속 5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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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마이어 클래식 이틀 연속 5언더파 '단독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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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LPGA 클래식 1타차 1위 도약…이미림 데일리 베스트로 3위 수직 상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5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상금 22만5000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라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 6859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한 타 앞선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인비는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박인비는 계속 파 행진을 벌이다가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더 줄였다.

박인비도 대단했지만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의 상승세는 더 무서웠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던 이미림은 이날에만 7타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페테르센에 한 타 뒤진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미림은 1라운드에서도 보기를 범했던 5번홀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6번홀과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엮어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파5의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이미림은 14번홀과 18번홀 버디로 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데 성공, 페테르센과 함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양희영(25·KB금융그룹)도 이날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도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하루 노무라(일본), 리네 베델(덴마크), 캐서린 커크(호주),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전날 양희영과 함께 공동 4위였던 이일희(26·볼빅)는 2타를 잃으며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로 미끄러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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