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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신설대회 마이어 클래식 단독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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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신설대회 마이어 클래식 단독 2위 출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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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5언더파, 선두와 한타차…양희영·이일희도 공동 4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에서 단독 2위로 가뿐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라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 6859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선두 산드라 갈(독일)에 한타 뒤진 2위에 올랐다.

4번홀 버디로 타수 줄이기에 나선 박인비는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을 3언더파로 마쳤다. 11번홀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5번과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면서 5타를 줄였다.

이날 박인비는 13번 가운데 11번이나 페어웨이로 공을 날렸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도 265야드로 나쁘지 않았다. 그린 적중도 18번 가운데 14번이나 됐으며 한차례 모래 벙커에 빠졌음에도 힘들이지 않고 탈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뛰어났다. 평균 퍼트수도 27개로 숏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인비 외에도 한국 선수 2명이 더 10위권에 들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과 이일희(26·볼빅)도 3타를 줄이며 68타로 공동 4위에 포함됐다.

양희영은 2, 3, 8번홀 버디로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였고 후반에서는 11번홀 버디와 15번홀 보기로 이븐을 기록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이일희는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1,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이일희는 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도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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