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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개막전 '2번 타자-우익수' 출격, 이대호와 맞대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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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개막전 '2번 타자-우익수' 출격, 이대호와 맞대결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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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캔자스시티전서 선발 출장 예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경적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3일(한국시간) 긴 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스타텔레그램은 3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추신수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다는 소식을 2일 전했다. 캔자스시티와 텍사스는 애리조나 칵투스리그에 속해 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1번 타자 델리노 드쉴즈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에 배치, 텍사스의 ‘출루’를 담당한다.

중심타선에는 강타자 프린스 필더(1루수)와 베테랑 에드리안 벨트레(3루수), 미치 모어랜드(지명타자)가 차례로 나선다. 하위타선에는 저스틴 루지아노(좌익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가 배치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5(44타수 9안타)에 홈런 없이 4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것이 정규리그 성적까지 이어졌다. 추신수는 지난해 4월 한 달 간 타율 0.096에 1홈런 5타점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추신수는 이대호와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텍사스는 오는 7일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과 시범경기를 펼친다. 이날 두 선수가 모두 출장할지, 성적은 어떨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슬로 스타터’ 기질을 보였던 추신수가 올 시즌에는 어떤 출발을 보일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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