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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에 7전 전승 거둔 우리은행, 기분 좋게 챔프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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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에 7전 전승 거둔 우리은행, 기분 좋게 챔프전 준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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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DB생명 꺾고 28승 7패로 정규시즌 마무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올 시즌 KDB생명 상대 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서 74-70으로 이겼다. KDB생명과 시즌 맞대결에서 7전 전승을 거둔 1위 우리은행은 28승 7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KDB생명은 7승 28패 승률 2할로 최하위에 머물며 올 시즌을 접었다.

이날 우리은행 승리의 주역은 임영희였다. 34분 57초 동안 코트를 누빈 임영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스트릭렌이 20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고 양지희(14점)와 박혜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 임영희(가운데)가 5일 KDB생명과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임영희가 2점슛, 3점슛을 연속으로 폭발한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양지희, 스트릭렌이 중간 중간 점수를 쌓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KDB생명도 한채진과 이경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우리은행이 40-32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득점 16-16으로 동률을 이룬 뒤 KDB생명이 4쿼터에서 반격에 나섰다. 플레넷과 구슬의 활약으로 62-66, 4점차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혜진의 3점슛으로 71-64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55초 전에 터진 스트릭렌의 결정적인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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