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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강력 추천, 올해 K리그 빛낼 '예비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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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강력 추천, 올해 K리그 빛낼 '예비 스타'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07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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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영입 제안 받은 김정환, 고교 랭킹 1위 출신 한찬희 등 지목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는 한 해를 빛낼 스타를 미리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각 팀 대표 선수들이 팀의 신인들 중 기대되는 선수를 꼽았다.

K리그 클래식 대표 선수 12명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신인이나 지금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팀 동료 중 올 시즌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 같은 선수를 꼽았다.

FC서울 박주영은 “신인 중에 김정환, 임민혁이라는 선수들이 있다.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고 작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다”고 칭찬했다. 김정환과 임민혁은 1997년생 동갑내기로 생일도 1월 4일로 같다.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둘은 올 시즌 서울에 입단했다. 김정환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FC서울 박주영이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질문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올해 처음 K리그 클래식을 경험하는 수원FC 주장 이승현은 “오른쪽 수비수 이준호를 주목해야 한다. K리그 선수 중 활동량이 최고이고 터프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중앙대 1학년 시절 미드필더를 보기도 했던 수비수다. 2013년부터 수원FC에서 뛰고 있다.

수원 삼성 권창훈은 “신인 김건희를 꼽고 싶다. 두 차례 공식 경기를 소화했는데, 공격수로서 역량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김건희는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공격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입단했다.

전남 드래곤즈 주장 최효진은 “이번에 고교랭킹 1위 선수가 들어왔다. 바로 한찬희다”라며 “이제 20세인데, 많은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찬희는 전남 유스팀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지도자들 사이에서 랭킹 1위로 꼽혀 왔던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5 K리그 주니어 전국 고등리그를 평정했고 18세 이하(U-18) 국가대표로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와 함께 지난해 4월 열린 수원 JS컵에 출전했다. 지역의 인재라 전남 입장에서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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