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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8연승-플레이오프 진출 이끈 햄비, 7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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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8연승-플레이오프 진출 이끈 햄비, 7라운드 MVP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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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강아정-변연하 제치고 영광…염윤아는 기량발전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를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외국인 선수 데리카 햄비(23)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햄비는 10일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93표 중 28표를 얻어 팀 동료 강아정(25표), 변연하(22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또 염윤아(부천 KEB하나은행)는 심판,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들의 투표에서 32표 중 15표를 받아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햄비와 염윤아 모두 처음으로 라운드 MVP와 MI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 청주 KB스타즈 핵심 외국인선수 데리카 햄비가 팀 동료 강아정, 변연하를 제치고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WKBL 제공]

7라운드 MVP 투표는 KB스타즈 선수들의 잔치였다. 햄비 뿐 아니라 강아정과 변연하까지 모두 후보에 올라 '내부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햄비는 KB스타즈의 7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핵심 선수가 됐다.

햄비는 5경기에서 평균 25분 27초를 뛰며 20.4득점 8.4리바운드 1스틸을 올렸다. KB스타즈는 햄비의 활약에 힘입어 7라운드 5전 전승을 포함해 막판 8연승을 달리며 19승 16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18승 17패)를 한 경기차로 따돌리고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화려한 기술을 펼치진 않지만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를 잘 살려주고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평균 17.11득점으로 쉐키나 스트릭렌(춘천 우리은행, 18.34득점)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MIP에 선정된 염윤아는 7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6.6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전담마크하며 팀에 없어선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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