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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막판 맹위' KB스타즈 선승,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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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막판 맹위' KB스타즈 선승,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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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에 3점차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스타즈가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KB스타즈는 1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서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연하의 활약에 힘입어 72-69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88%를 잡았다. 역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첫 경기를 잡은 40팀 중 35팀이 챔프전에 진출했다. 무려 87.5%의 확률이다.

▲ 변연하(가운데)가 10일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3강 체제로 진행된 2013~2014시즌부터 보더라도 두 차례 모두 1차전 승리팀이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EB보다 1경기 뒤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던 KB는 첫 경기를 잡으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결정적인 순간에 베테랑의 힘이 빛났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4쿼터 막판, KB 변연하가 결승포와 쐐기 자유투를 연달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규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쳤던 데리카 햄비는 26점 1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EB는 경험 부족을 실감했다. 정규시즌 상승세를 이끌었던 첼시 리(23점 15리바운드)와 버니스 모스비(24점 7리바운드)는 제 역할을 다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해 고배를 들고 말았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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