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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9골 공동선두-손흥민 19R만에 결장, 토트넘 1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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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9골 공동선두-손흥민 19R만에 결장, 토트넘 1위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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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레스터 압박, 좋은 위치에 올라 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이 4개월 만에 리그에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승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는 승리에 한껏 고무됐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한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레스터를 계속 압박할 수 있게 됐다. 우리팀은 매우 좋은 경기를 치렀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시작 2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한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케인의 두골을 모두 도운 델레 알리도 돋보였다. 16승 10무 4패(승점 58)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선두 레스터(승점 60)를 승점 2차로 쫓게 됐다.

지난 1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장해 76분을 뛰었던 손흥민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그에서 결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3일 11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3경기 연속 리그 선발 제외이기도 하다.

유로파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다. 경쟁팀들과 다르게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했다”며 “좋은 위치에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한다면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 아직 8경기나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날 멀티골을 작렬한 케인은 19골로 레스터 제이미 바디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이에 포체티노는 “매우 기쁘다. 그는 득점만 한 것이 아니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가 특별한 선수인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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