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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윙백' 이청용, 포지션 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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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윙백' 이청용, 포지션 또 이동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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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잦은 포지션 이동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청용(26·볼턴)이 다시 한 번 포지션 이동을 했다. 중앙 미드필더에서 윙백으로 내려왔다.

볼턴의 이청용은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3부리그에 속한 포트 베일과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평소 측면 공격수로 자주 활약하던 그였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3-5-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공격수 2명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통 측면 미드필더를 봤던 그였지만 이날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팀의 공격을 풀어줬고 경기 후 볼턴 지역지 더 볼턴 뉴스는 “중앙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고 그의 변신에 대해 호평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더기 프리드먼(40) 감독은 그를 3-5-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윙백으로 위치를 이동시켜 새로운 실험을 했다.

물론 그가 후반 26분 닐 단스(32)와 교체되면서 윙백으로서의 이청용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포지션 이동이 잦은 이청용의 프리시즌으로 인해 다가오는 시즌에 그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청용의 최적의 포지션을 찾기 위해 실험 중인 프리드먼 감독은 경기 후 더 볼턴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중앙 미드필더에서도 잘해주고 측면도 가능하다. 매우 영리한 선수”라고 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그러나 최근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그는 더 볼턴 뉴스가 전망한 개막전 베스트 11에 뽑히지 않았다.

이청용은 현재 김보경(25)의 카디프시티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헐시티, 에버튼 등과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볼턴은 오는 9일 왓포드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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