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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곽시양 이재준, '김남길 한주완' 잇는 루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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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곽시양 이재준, '김남길 한주완' 잇는 루키 탄생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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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작품마다 탁월한 심미안으로 김남길, 이영훈, 진이한, 이이경, 한주완 등 걸출한 신인을 발굴, 대형 스타로 만들어온 독립영화계의 대표 감독 이송희일이 이번에는 곽시양과 이재준을 건져 올렸다.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인 고교생 단짝 친구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야간비행'에는 신인배우 곽시양, 이재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두 신인은 스크린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모델 출신다운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해 향후 충무로를 대표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에선 교회오빠 스타일의 정희주 역으로 한다인(고우리)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곽시양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부드럽고 귀여운 미소가 매력이다. '야간비행'에서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밝은 모습과 성품으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모범생 용주를 연기한다.

▲ 곽시양

자신의 비밀과 아픔은 항상 뒤로 하고 어릴적 친구인 기웅(이재준)이 일진 짱이 된 것에 안타까워 한다. 동시에 왕따가 된 친구 기택을 보호하려 안간힘을 쓰는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눈물이 막 쏟아질 것 같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눈빛으로 훈남 포스를 발산할 예정이다.

기웅 역의 이재준은 ‘코스모폴리탄’ ‘아레나’ 등 국내외 패션잡지 모델은 물론 장광효, 최범석 등 유명 디자이너의 런웨이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서병훈(이종혁)의 아역으로 연기자 데뷔했다.

▲ 이재준

계원예고 연극영화과를 거쳐 세종대 무용학과에 재학 중이다. 188cm의 키에 작은 얼굴, 강렬한 눈빛이 매력이다. 영화에서는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친구들에게 폭력을 일삼으며 자신을 위로해주는 어릴적 친구 용주(곽시양)마저 멀리하는 기웅 역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학교에서는 문제아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을 나간 아버지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가슴 따뜻한 10대의 모습을 만만치 않은 내면연기로 소화했다.

부드러운 훈남 이미지의 곽시양과 날카로운 눈빛의 터프가이 이재준의 서로 다른 매력이 교차하는 '야간비행'은 오는 8월 말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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