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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하루 122만 신기록 세우며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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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하루 122만 신기록 세우며 300만 돌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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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성웅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과 명량대첩을 재현한 61분의 해상 전투신으로 올 여름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명량'이 2일(토) 하루 동안 122만8755명 관객을 동원(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하며 최초로 일일 122만명 이상의 스코어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개봉 4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미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기록을 세운 '명량'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122만)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의 신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명량'이 기록한 하루 122만8755명 관객은 2011년 7월2일 토요일 '트랜스포머 3'가 기록했던 95만6500명의 기록을 뛰어 넘는 역대 1위 일일 관객수 기록이다. 외화를 제외하고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3년 6월6일 기록한 91만9010명이었다.

통상적으로 하루 100만 이상의 관객 기록은 ‘난공불락의 숫자’로 여겨졌다. 누구도 달성해 본 적이 없는 기록을 이번에 '명량'이 깼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보유한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한국영화가 3년만에 경신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역시 역대 최단 기록이다. 명량과 타이를 기록한 작품도 없었다. 종전에는 '설국열차'(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군도: 민란의 시대'가 나란히 '명량'보다 하루 늦은 5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명량'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예매 점유율 73퍼센트, 예매 관객수 55만, 네이버 관객 평점 9점에 육박하며 장기 흥행 태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2일까지 누적 관객수 350만5430명을 기록한 '명량'은 개봉 5일째인 3일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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