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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쉬포드-맨시티 아구에로 원톱 맞대결, 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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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쉬포드-맨시티 아구에로 원톱 맞대결, 그 승자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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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원톱 공격수로 출격…마샬과 스털링 '영건' 자존심 경쟁도 후끈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권 달성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맨시티로서는 맨유를 이기지 못할 경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 등 중상위권 팀들의 추격을 받을 수 있고 맨유도 맨시티를 넘어서지 못하면 4위권과 멀어질 수 있다.

맨시티와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원톱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내세워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무승부도 의미가 없다. 무승부 결과가 나온다면 맨시티는 15승 7무 8패(승점 52)로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3승 11무 6패, 승점 50)와 승점차가 2로 좁혀져 향후 경기가 부담스러워진다. 맨유 역시 13승 9무 8패(승점 48)가 되면서 웨스트햄을 제칠 수 없다. 비겨도 큰 타격인데 패배라면 말할 것도 없다.

이 때문에 맨시티와 맨유는 똑같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원톱에 라힘 스털링과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를 공격 2선에 세웠고 맨유는 앙토니 마샬,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트리오를 래쉬포드 뒤에 위치시켰다.

이 가운데 스털링과 마샬은 각각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자랑하는 영건으로 나란히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스페인 출신의 실바와 마타가 나란히 기용된 것도 흥미롭다.

공격에 신경을 쓰면서도 수비에도 집중한다. 맨시티는 야야 투레와 라힘 스털링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맨유는 마이클 캐릭와 모르강 슈네이덜린이 중원 수비를 지킨다. 내세울 수 있는 최대한 전력을 다 짜낸 것이다.

맨시티의 포백은 가엘 클리시와 엘라킴 망갈라, 마르틴 데미첼리스, 바카리 사냐로 구성됐고 맨유의 포백은 마르코스 로호와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마테오 다르미안이 지킨다. 골문은 조 하트와 다비드 데 헤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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