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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타수 1안타 3볼넷 '네차례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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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타수 1안타 3볼넷 '네차례 출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6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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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폭투로 득점도 성공…소프트뱅크, 세이부에 8-1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볼넷만 세차례 얻어내며 네번이나 출루했다. 득점도 하나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6일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첫번째와 세번재, 다섯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날 5타석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율이 0.298로 올랐고 소프트뱅크도 8-1로 이겼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조심스러운 승부를 걸어온 기쿠치 유세이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대부 분 공이 모두 무릎 아래쪽으로 형성됐을 정도로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기쿠치의 초구가 다소 높게 형성되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려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초 선두타자 우치가와 세이치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다시 한번 연달아 볼 4개를 얻어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대호는 이후 후속 안타와 땅볼 등으로 3루까지 나갔고 상대 투수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초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원바운드로 들어오는 공을 잘 골라내 이날 경기의 세번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은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센트럴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6-7로 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신은 9회초에 3점을 만회하며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2사 3루 상황에서 마우로 고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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