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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 개관작에 조재현 제작 출연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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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 개관작에 조재현 제작 출연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선정
  • 용원중기자
  • 승인 2014.0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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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 기자] 배우 조재현(49)이 제작과 출연을 겸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대학로 공연장 '수현재 시어터'의 개관작으로 선정됐다.

프랑스 작가 마리 카르디날의 '샤를르와 룰라의 목요일'을 현대 한국으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쓴 이 작품은 대학시절부터 몇 번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한 중년 남성 정민과 여성 연옥의 이야기다. 사랑에 무책임한 저명한 역사학 교수 정민 역에는 이 연극 초연과 앙코르에 출연한 조재현, 앙코르 공연에 나온 극단 '목화' 출신 정은표(49)와 탤런트 겸 연극배우 박철민(47)이 트리플캐스팅됐다.

사랑에 서툰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은 조재현과 절친한 사이로 초연에도 출연한 배종옥(50)이 다시 맡는다. 초연과 앙코르에 출연한 정재은(44), 지난 앙코르 공연에서 이 작품을 통해 프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 KBS 아나운서 출신 유정아(46)가 나눠 맡는다.

2012년 11월 '연극열전4' 다섯번째 작품으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했다. 당시 객석점유율 99%, 누적관객 3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2월 20~4월 20일. 나경민, 김주영, 이현응, 임세미, 윤이나, 이윤수, 조혜정 등이 출연한다. 5만원. 수현재컴퍼니. 문의: )02-766-6506
 

한편 제작을 맡은 수현재컴퍼니는 조재현의 회사다. 수현재는 형의 이름인 조수현과 자신의 이름을 합쳐 지었다. 대학로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추억이 배어 있는 곳이다. 1990년대 중반 갑자기 사망한 MBC 드라마 촬영감독인 형과 함께 이곳에서 태어났다. 건물이 세워진 터는 이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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