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지동원 45분 활약, 도르트문트 평가전 6전 무패
상태바
지동원 45분 활약, 도르트문트 평가전 6전 무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7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롱스크 보르츠와프와 평가전에서 후반 45분 활약, 팀은 3-0 완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꿀벌 군단에 합류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꾸준하게 경기를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동원은 7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폴란드 1부리그 팀 실롱스크 브로츠와프와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도르트문트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시즌 개막을 20여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된 평가전을 통해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전반 10분만에 헨리크 미키타리안(25)의 골이 터지며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10분 뒤에는 지동원 입단 동기 이탈리아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24)가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지동원(가운데)이 입단 동기인 이탈리아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왼쪽)와 함께 지난달 19일(한국시간) 체력테스트를 받고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전반이 끝나고 지동원은 아드리안 라모스(28), 마티아스 긴터(20), 밀로스 요이치(22) 등과 함께 후반에 투입됐고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상대방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를 위협했다.

계속해서 브로츠와프의 골문을 두드렸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37분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라모스가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고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지난 4일 스위스 4부리그 라퍼스빌-조나와 평가전에서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골과 첫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수로서의 경쟁력을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보여줬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평가전 6전 무패(5승 1무)를 기록했다. 11일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슈퍼컵으로 2014-2015 시즌을 시작한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