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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비아이vs아이언 막상막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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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비아이vs아이언 막상막하 대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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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쇼미더머니3'에서 래퍼 비아이와 아이언이 맞붙었다.

7일 방송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선 타블로·마스타우 팀의 비아이와 YDG팀의 아이언이 본선 1차 공연을 펼쳤다.

두 래퍼에게 주어진 공통주제는 'I AM'으로 비아이는 'Be I', 아이언은 'I AM'이란 곡을 만들었다. I AM이라는 주제인만큼 자기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표현하는 내용이 주가 됐다.

▲ '쇼미더머니3'에서 맞대결을 펼친 래퍼 비아이와 아이언. [사진=CJ E&M 제공]

비아이는 YG 소속 연습생으로 '쇼미더머니' 출연 이전부터 팬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동시에 아이돌이란 편견을 가지고 보는 대중들도 있다. 그는 '회사빨로 살아난 애, 래퍼들의 서바이벌에 웬 예쁘장한 아이돌', '내 실력이 뭐가 어째 이젠 우습지도 않아' 등의 가사로 그러한 선입견에 맞섰다. 지금껏 '쇼미더머니' 무대 중 비아이는 몇 번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이날 무대에선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이언은 '동묘 구제시장을 자주 다닌다'고 해서 '구제 래퍼'란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무대에 앞서 멘토 YDG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스스로 비트 편곡에 참여하고 무대를 구성했다. '박자를 나같이 가지고 노는 놈 본 적 있냐고', '내가 여기서 최고라 말하는 게 이걸 보고도 자뻑이냐고' 등의 자신감 넘치는 가사를 썼다. 특유의 랩 플로우와 거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혼자 올라있는 무대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비아이의 랩이 전달력이 좋아 귀에 쏙 박혔다면, 아이언은 묵직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잡아끌었다. 둘의 대결 결과는 오는 14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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