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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김진서, 피겨 아시안트로피 동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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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김진서, 피겨 아시안트로피 동반 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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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김진서·박소연 피겨 남녀 싱글 각각 은·동메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피겨의 희망 박소연(17·신목고)과 김진서(18·갑천고)가 나란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박소연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빙상경기연맹(ASU) 2014 피겨스케이팅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4.09점 예술점수(PCS) 47.00점을 합한 111.2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49.20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0.49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총점 168.89점으로 우승을 거머쥔 혼고 리카와 165.18을 얻은 카토 리오나(이상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톱 10에 진입했던 박소연이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3월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하며 김연아에 이어 두 번째로 종합 10위 안에 들었던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자신의 롱 프로그램 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연기를 펼친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중 후속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으나 남은 요소를 모두 무난하게 소화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규은(15‧연화중)은 140.64점을 얻어 4위에 올랐고 김해진(17‧과천고)은 133.73점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 김진서가 아시안트로피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스포츠Q DB]

또 남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진서는 기술점수(TES) 76.23점, 예술점수(PCS) 63.02점을 각각 획득해 합계 139.2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82점을 보태 총점 209.07점을 기록한 김진서는 1위 우노 쇼마(일본‧223.1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이준형은 206.79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여자 싱글 주니어부에 출전한 최다빈은 156.95점을 기록하며 1위 와카바 히구치(일본‧166.9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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