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어린이, 청소년 팬 공략에 나섰다.
롯데는 1일 “글로벌 게임 업체 넥슨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3년 만의 재회다.
넥슨은 이번 후원 계약으로 올 시즌 롯데의 유니폼 왼쪽 가슴 부분에 인기 모바일 액션 RPG 게임 ‘HIT(히트)’를 달 권리를 가졌다. 또한 사직야구장 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야구와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전날에는 “어린이 롯데 팬들을 위해 도라에몽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사직야구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도라에몽을 만날 수 있다.
롯데는 캐시비와 함께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을 열고 각기 다른 100가지의 비밀도구를 가진 도라에몽 대형 피규어를 전시한다. 도라에몽을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홈경기를 ‘도라에몽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로 정한다.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도라에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 옥션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반대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도라에몽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홈 개막전인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홈 6연전 시 매 경기당 입장관중 1000명에게 롯데 유니폼을 착용한 ‘롯데자이언츠 X 도라에몽 뱃지’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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