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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박성현 공동 3위, LPGA 메이저 공동선두 1타차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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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박성현 공동 3위, LPGA 메이저 공동선두 1타차 턱밑 추격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4.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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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공인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초청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두와 1타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을 따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첫 LPGA 메이저무대를 밟은 박성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전인지와 함께 공동 3위 대오를 형성했다.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렉시 톰프슨(미국)과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3위 그룹 6명을 1타차로 제쳤다.

허리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복귀한 전인지는 전반 5,8,9번홀에서만 버디를 낚았지만 후반에는 더 이상 치고 나가지 못하는 등 완전히 샷감각을 찾지는 못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부활샷을 노리는 전인지는 그린 적중률이 첫날 55.5%에서 이날 66.6%로 다소 나아졌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에서는 71.4%에서 42.8%로 급락해 남은 라운드에서 뒷심 유지가 절실해졌다. 그나마 전날 26개, 이날 27개로 안정을 보인 퍼트수가 상위권 유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 대열에 가세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4·비씨카드)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일본무대에서 활동중인 이보미(28·혼마골프) 등 4명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버디 2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는 1개씩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잃어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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