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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FIBA 농구월드컵 주목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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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FIBA 농구월드컵 주목선수 선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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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리처리포트 선정…아시아선수권 팀내 평균득점 2위 조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성민(31·부산 KT)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FIBA 농구 월드컵 출전팀별로 1명씩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게재한 기사에서 조성민을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았다.

블리처리포트는 FIBA 세계랭킹 31위에 올라 있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선수는 하나도 없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한국프로농구(KBL)에서 뛰고 있고 대학에서 뛰는 선수도 몇명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블리처리포트는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한 명 꼽는다면 조성민이 될 것이라며 2011년과 2013년 FIBA 아시아선수권의 활약상을 전했다.

▲ 조성민이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뽑은 FIBA 2014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는 조성민. [사진=스포츠Q DB]

블리처리포트는 "조성민은 2011년 대회에서 경기당 11.1득점을 올리며 문태종(40·창원 LG)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문태종은 그보다 나이가 훨씬 많다"며 "2013년 대회 역시 12.3득점으로 팀내 2위에 올랐다. 당시 12.7득점으로 팀내 1위에 올랐던 김민구(23·전주 KCC)는 FIBA 월드컵에 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굳이 블리처리포트의 분석이 아니더라도 조성민은 이미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주득점원이다. 조성민은 뉴질랜드와 가진 두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팀내 최다인 16득점과 22득점을 올렸다.

또 조성민은 2013~14 시즌에도 경기당 15.02득점을 올리며 전체 7위, 국내 선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점슛 성공에서는 경기당 평균 2.19개로 변기훈(25·상무, 당시 서울 SK)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성민 외에 한국이 속한 D조에서는 카를로스 모하이스(29·앙골라), 단테 엑섬(19·호주), 조나스 발란시우나스(22·리투아니아), 구스타보 아욘(29·멕시코), 고란 드라기치(28·슬로베니아) 등이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혔다.

이 가운데 엑섬(유타 재즈), 발란시우나스(토론토 랩터스), 아욘(애틀랜타 호크스), 고란 드라기치(피닉스 선즈)는 모두 NBA 선수들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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