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천만배우 최민식의 '루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점령
상태바
천만배우 최민식의 '루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점령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이 출연한 액션영화 '루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단숨에 세계 각국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루시'는 세계적 거장 뤽 베송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음은 물론,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렛 요한슨의 첫 원톱 주연 영화 중 최고 성적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주 개봉한 호주,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모두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전세계 박스오피스 점령에 나섰다. 북미에서 97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이어 월드와이드 1500만 달러 (약 165억원)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총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이는 제작비의 2배를 훌쩍 넘는 액수다. 여기에 이번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일본, 한국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수익 2억 달러 고지를 언제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루시'의 스칼렛 요한슨(사진 위)과 최민식

특히 '루시'의 흥행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설이나 코믹북 같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는 점과 시퀄이나 프리퀄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의 등장이라는 점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올해 히트작은 히어로물과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의 속편, 전편이 모두 장악했다. 전체 시리즈의 이야기를 놓치게 되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시리즈 영화에 피로감을 느낀 관객들의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 한 편만으로 완성이 되는 작품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셈이다.

스칼렛 요한슨부터 모건 프리먼, 최민식까지 세계 최고의 배우들로 꾸려진 화려한 캐스팅과 15년만에 주특기인 액션 장르로 감독 컴백을 알린 뤽 베송 감독, 인간의 두뇌 100%를 사용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흥행 아우토반을 질주 중인 '루시'는 오는 9월4일 국내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