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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피케, "호날두는 인간 최고, 메시는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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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피케, "호날두는 인간 최고, 메시는 인간이 아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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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완전한 선수지만 메시는 아무도 없는 능력 지녔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2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팀 동료 리오넬 메시를 더 뛰어난 지존으로 평가했다.

5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전문지 포포투에 따르면 피케는 최근 BT스포츠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티아누(호날두)는 인간 중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메시는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피케는 “나는 늘 '메시가 아무도 갖지 않은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고 말한다. 메시는 빠른 스피드로 공을 잘 컨트롤 한다. 공이 항상 그의 발 밖으로 2m 이상 벗어나지 않고, 그를 따라잡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재능을 누구에게서도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피케는 2004년부터 200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이를 잘 아는 맨유 레전드이자 BT스포츠 진행자 리오 퍼디난드는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를 물었다. 이에 피케는 “둘 모두 엄청나다.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는 메시와 많이 다르다. 키가 크고 강한 완전한 선수다. 그는 헤딩, 프리킥, 페널티킥, 1대1 찬스 등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와 호날두는 말이 필요없는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이다. 2008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메시가 5회, 호날두가 3회씩 나눠가졌다. 둘은 엘클라시코 맞대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4차례 만남에서 15골씩을 기록했지만 지난 3일 25번째 대결에서 호날두가 16호골을 완성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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