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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치정멜로 '마담 뺑덕' 토론토영화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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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치정멜로 '마담 뺑덕' 토론토영화제 나들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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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정우성 주연의 치정멜로 '마담 뺑덕'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휘감는 욕망을 치정 멜로로 재탄생시킨 이 영화는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고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세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마담 뺑덕'은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임필성 감독 고유의 스타일과 함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해지고 야해진 정우성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높인다.

▲ '마담 뺑덕'의 극중 장면

'마담 뺑덕'이 초청받은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 섹션은 서울을 테마로 한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선보이는 자리다. '마담 뺑덕'은 한국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고전 소재가 임필성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잘 묘사됐다. 특히 배우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인상 깊었다”라고 언급했다.

지독한 사랑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 스무 살 처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인 신예 박소영까지 세 남녀의 연기향연은 10월에 공개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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