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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허규 "신동미와 올 4월 공식교제…결혼 못알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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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허규 "신동미와 올 4월 공식교제…결혼 못알려 죄송"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8.1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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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허규가 배우 신동미와 12월 결혼한다. 이에 스포츠Q는 13일 허규와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다.

▲ 허규가 12월 베우 신동미와 결혼한다고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 스포츠Q DB]

-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언제인가?

▲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진수 형의 와이프인 양대선 작사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만든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에서 신동미를 처음 만났다. 이후 친하게 지내다가 공식적으로 사귄 것은 올해 4월이다.

- 신동미의 어떤 점에 호감을 느꼈나?

▲ 2011년 이후 친한 친구처럼 지내왔다. 내가 가수이다 보니 작품 속 연기의 자문을 받느라 자주 만났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더욱 각별해졌다. 이런 시간이 이어지다 보니 서로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내가 목 수술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런 나를 동미가 챙겨줬다. 이후 난 진지한 만남을 고려하고 공식적으로 사귀게 됐다.

▲ 신동미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 결혼 후 두 사람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이 부분이 매우 아쉽다. 아직 우리 두 사람은 결혼시기만 조율했을 뿐 살집이라든지 구체적인 계획은 준비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 기사가 나와서 당혹스럽다. 결혼 후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

- 앞으로 본인의 연예 활동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내 연예활동에는 큰 변화가 없을 거다. 올해 9월과 내년 1월에 뮤지컬 공연이 두 개가 있다. 일정대로 작품 활동을 할 계획이고 이런 상황 속에서 결혼 준비를 할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밴드 브릭의 2집 발매 계획도 있기 때문에 나의 본업인 가수 활동도 쉴 틈 없이 진행해야 한다.

▲ 허규 [사진= 스포츠Q DB]

- 주변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했다. 팬들이나 지인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모든 것이 확정된 후 신중히 발표하려고 했는데 유감스럽고 당혹스러운 심정이다. 먼저 일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놀랐을 팬들과 지인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부터 하겠다.

 어쨌든 결혼이라는 좋은 일이니 축복해달라. 결혼 사실이 알려진 이상 앞으로 성심을 다해 팬들과 소통하겠다. 언제나 고마운 팬여러분이 있어 내가 존재하기 것이기 때문에 항상 팬부터 챙기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허규는 오는 12월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오는 9월 16일부터 대학로 '수현재 씨 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구텐버그'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대학로 아르코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곤, 더 버스커(Gon, the Busker)'에 출연할 예정이다. 본업인 가수 활동은 내년 브릭 2집 앨범을 통해 재개한다.

허규는 누구?

20세에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록밴드 피노키오 보컬에 발탁된 허규는 지난 2005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영화 국가대표 OST를 부르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밴드 '브릭'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도 명성을 얻으며  '마마돈크라이' '센세이션'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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