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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잰걸음' 강정호 연습경기에 피츠버그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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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잰걸음' 강정호 연습경기에 피츠버그 시선집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0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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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연습경기 출전, 공수 무리 없이 소화... 주루는 1루까지만 제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연달아 출전 기록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 출신 1호 야수인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자리한 피츠버그의 훈련 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출전, 공격과 수비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는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빌 브링스, 피츠버그 트리뷴의 밥 비어템플 등 파이리츠 전담 기자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타순과 포지션, 성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5이닝을 소화하며 타석에 4회 들어섰고 타격 후 1루까지만 내달렸다”며 “그가 4월 말 복귀하면 데이비드 프리스를 제치고 주전 3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강이뼈 골절, 무릎 인대 파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 공수 모두 실전 소화가 가능한 상태이지만 구단은 곡선 주루 동작만큼은 철저히 자제시키면서 강정호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개막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채 새 시즌을 맞이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 오는 19일 이후에야 빅리그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다.

강정호가 돌아오면 프리스는 1루로 포지션을 옮길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강정호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인 프리스를 1년 300만 달러(35억원)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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