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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안타쇼' NC다이노스, 잠실 스윕 면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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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안타쇼' NC다이노스, 잠실 스윕 면하고 3연패 탈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07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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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5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 두산 노경은 맹폭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잠실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잡고 자존심을 지켰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4연타석 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민우의 활약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NC는 시즌 2승째를 거두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번타자 박민우는 노경은의 난조 속에 1,2,3회 모두 타석에 등장, 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 2회초엔 중전 안타, 3회초엔 우전 안타로 노경은을 두들겼다. 5회초에는 2사 1,2루서 허준혁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내 2타점을 추가했다.

▲ [잠실=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NC 박민우(오른쪽)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3루까지 달리고 있다.

NC는 58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상대 선발 노경은을 초반부터 공략했다. 1회초 박석민의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초 1사 만루에서는 이종욱의 2루타, 손시헌의 우전 안타로 4점을 추가해 노경은을 강판시켰다. 5회초엔 박민우의 3루타로 8-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4회말 정진호의 내야 땅볼, 7회말 오재일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한참 모자랐다.

지난 시즌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NC 선발 해커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해커에 이어 등판한 고졸 신인 박준영은 1이닝을 8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성범, 박석민, 이종욱, 손시헌이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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