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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박석민 멀티히트' NC 승리, 테임즈만 터져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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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박석민 멀티히트' NC 승리, 테임즈만 터져준다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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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안타 1타점 활약, 한화 3연패 몰며 5-4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NC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이제 에릭 테임즈만 살아난다면 부러울 것이 없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나성범과 박석민의 활약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NC는 3승 3패로 6위가 됐고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 5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NC의 중심타선에서 유일하게 안타를 때리지 못한 선수는 외국인 4번타자 테임즈 뿐이었다. NC는 나성범과 박석민의 활약으로 5-1까지 앞섰다가 한화의 추격에 시달렸다.

▲ NC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6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오른쪽)과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5-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사진=스포츠Q(큐) DB]

NC는 1회말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2회초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홈런포를 터뜨리며 1-1 동점이 됐지만 NC는 3회말부터 6회말까지 이닝마다 점수를 뽑으며 4점차로 달아났다.

3회말 박민우와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2-1로 앞서나간 NC는 4회말 손시헌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 5회말 상대 투수의 폭투, 6회말 박민우의 적시 2루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막판 한화의 반격도 무서웠다.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간 한화는 8회초에도 하주석과 강경학이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를 얻어내며 1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NC는 8회초 2사후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만루 위기 불을 끈 뒤 9회초 이성열의 타구를 중견수 이종욱이 멋지게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이어가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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