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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 소송?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서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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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 소송?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서 베일 벗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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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오소영 기자‧사진 최대성 기자] KBS2 TV 새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가 베일을 벗었다.

13일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유동근)이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 소송을 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가족이라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희생과 배려, 주고받은 상처들에 대해 다룬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직장의 신’, ‘우리집 여자들’의 전창근 PD가 연출하고 ‘구가의 서’와 ‘영광의 재인’의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 13일 KBS2 새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윤박, 손담비, 김현주, 전창근PD, 유동근,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전창근PD는 “‘불효 소송’이란 정확한 명칭은 없다”며 “소송이란 단어 자체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기 위해 마련한 극적 장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의 중심 인물이 어머니가 아닌 홀아버지란 점에 대해서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같은데 드라마에선 주로 어머니만 다뤄진 것 같았다”며 “아버지의 입장에 좀더 중점을 둬 보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 전창근 PD가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제작 배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유동근은 “차순봉 역은 내게 행운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통 아버지는 진지하고 강하고 뭉툭한 존재로 그려지는데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아이들과 친구이자 3남매를 홀로 키운 아버지의 마음을 꺼내보고 싶다”고 전했다.

차순봉의 삼남매로는 김현주, 윤박, 박형식이 각각 차강심, 차강재, 차달봉을 맡는다. 차강재의 아내인 권효진(손담비), 차달봉의 라이벌 윤은호(서강준), 달봉과 은호의 사랑을 받는 강서울(남지현)도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참 좋은 시절’의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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