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7:23 (월)
시애틀 이대호, 몸에 맞는 공으로만 한차례 출루
상태바
시애틀 이대호, 몸에 맞는 공으로만 한차례 출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클랜드전 1타수 무안타, 타율 0.143으로 하락…텍사스 추신수-에인절스 최지만 나란히 결장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출루했지만 전날 홈런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나섰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한차례 출루한 것을 제외하고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타석 1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타율이 0.167에서 0.143으로 약간 낮아졌다. 시애틀도 5안타 빈공에 그치며 오클랜드에 1-6으로 완패, 2연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진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투수 리치 힐을 상대했다. 이대호는 힐이 던진 2구째 공이 오른 발등을 때리면서 1루를 밟았지만 레오니스 마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다시 힐을 상대했다. 2볼 상황에서 3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조시 레딕에게 잡히는 평범한 외야 타구가 됐다. 이것이 이대호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의 차례가 됐지만 시애틀은 아담 린드를 타석에 내보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옴 오브 에너하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런닝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상을 당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최지만 역시 덕아웃에서 대타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끝내 선택되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 하멜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기고 3승 3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