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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뉴욕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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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뉴욕영화제 공식 초청
  • 용원중기자
  • 승인 2014.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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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영화 '자유의 언덕'이 제52회 뉴욕영화제 메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남자 모리(키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공식 초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자유의 언덕'이 9월26일 열리는 뉴욕영화제 메인 섹션에 초청된 30편 중 유일하게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뉴욕영화제는 그 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던 화제작을 엄선해 선보인다. 비경쟁으로 진행되며 30편 이하의 작품들만 엄선해 충분한 기간 동안 공개하는 원칙을 지켜 예술 영화의 지위를 가장 왕성하게 옹호하는 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02년 '생활의 발견'으로 뉴욕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5년 '극장전', 2006년 '해변의 여인', 2008년 '밤과 낮', 2010년 '옥희의 영화',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올해 '자유의 언덕'까지 무려 여덟 차례나 초청받았다.

이번 뉴욕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데이비드 핀처, 폴 토마스 앤더슨, 장 뤽 고다르, 다르덴 형제 등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자유의 언덕'은 일본 배우 키세 료를 비롯해 문소리, 서영희, 윤여정,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9월4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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